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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 전 [셀램]

스마트하게 여행 짐 싸는 법: 미니멀리스트 TIP

by joy seeker 2024. 11. 1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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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니멀리스트

들어가며: 짐 싸기, 정말 미니멀하게 가능할까?

저는 원래 짐을 많이 싸는 편이었습니다. 옷, 신발, 기념품까지 챙기다 보면 가방이 터질 듯 빵빵해지곤 했죠. 특히 해외여행을 갈 때면 ‘혹시 몰라서’라는 이유로 물건을 더 많이 챙기게 되더군요. 하지만 여행을 떠나서 매번 후회했습니다. 필요 없는 물건들을 끌고 다니느라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팠던 적도 많았고, 무거운 캐리어를 계단에서 낑낑대며 들고 올라갈 때마다 ‘다음엔 진짜 가볍게 싸야지’라고 다짐했죠.

그러던 중 제 여행 스타일에 대변혁을 가져온 사건이 있었습니다. 미니멀리스트 친구가 저를 도와주며, “여행은 자유로워야지, 짐이 너를 짓누르면 그건 여행이 아니야”라고 했죠. 그 이후로 저도 스마트하게 짐 싸는 미니멀리스트 방식을 실천하게 되었습니다.

1. ‘혹시 몰라서’는 절대 안 된다: 필수품만 챙기기

과거의 저는 “혹시 몰라서”라는 이유로 필요 없는 물건들을 한가득 챙겼습니다. 하지만 여행지에서 그런 물건들을 꺼낸 적이 거의 없더라고요. 그래서 요즘은 정말 필요한 것만 챙기려고 합니다.

필수 리스트:

  • 패스포트, 현금/카드, 스마트폰 및 충전기
  • 기본 의약품 (타이레놀, 소화제 등)
  • 개인 위생용품 (여행용 사이즈로 준비)

TIP: 어느 겨울 유럽 여행에서는 두꺼운 코트 대신 얇은 경량 패딩과 후리스를 껴입는 게 훨씬 실용적이며 가방 무게도 줄이고, 추울 때는 여러 겹 입으니 보온성도 굿

2. 옷은 최대 3일 치만! 현지에서 세탁하기

옷은 여행 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범입니다. 저는 예전에는 ‘매일 다른 스타일을 입어야지’라는 생각에 많은 옷을 챙겼죠. 그러나 미니멀리스트 여행을 시작한 후에는 최대 3일 치 옷만 챙기고, 현지에서 세탁하는 방식을 택합니다.

옷 챙기는 팁:

  • 베이직 컬러 (검정, 흰색, 회색)로 조합이 쉬운 옷 선택
  •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아이템 (예: 후드티 겸용 재킷)
  • 압축 파우치를 활용해 부피 줄이기

TIP: 일본 여행 시 에어비앤비 숙소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어서 옷을 세탁하며 돌려 입을 수 있음

3. 액체류는 여행용 사이즈로, 현지 조달도 고려하기

샴푸, 린스, 바디워시 같은 액체류는 부피가 크고 무게도 꽤 나갑니다. 100ml 이하 여행용 사이즈로 챙기고, 현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은 과감히 빼놓습니다.

TIP: 태국 여행 시 현지 편의점에서 1달러도 안 되는 가격에 샴푸와 치약을 쉽게 구매 가능, 굳이 무겁게 들고 갈 필요가 없음

4. 디지털 노마드 스타일: 가벼운 전자기기 활용하기

저는 여행지에서 사진도 찍고 블로그도 작성하기 때문에 전자기기는 필수입니다. 하지만 예전처럼 노트북, 태블릿, 카메라를 모두 챙기면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죠. 요즘은 다기능 기기만 선택합니다.

  • 스마트폰: 사진, 블로그 작성
  • 태블릿 + 블루투스 키보드: 필요할 때만 휴대
  • 충전기는 멀티 어댑터 하나로 통일

TIP: 이탈리아에서 노트북을 들고 다니다가 잃어버릴 가능성이 매우 큼, 노트북 대신 태블릿만 챙기기

5. 기념품 쇼핑, 정말 필요한 것만 사기

여행 중 기념품을 사는 건 즐거운 일이지만, 집에 와서 보면 대부분 필요 없는 물건들이 많습니다. 이제는 작고 의미 있는 것만 사는 방식으로 바꿨어요.

TIP: 예전에는 자석, 엽서 등 기념품을 샀지만, 요즘은 현지의 작은 책이나 손수 만든 액세서리처럼 가볍고 의미 있는 물건 구입

마무리하며: 미니멀리스트 여행의 즐거움

여행이란 자유롭고 가벼워야 더 즐거워집니다. 불필요한 짐은 여행을 무겁게 만들 뿐 아니라, 여유와 즐거움까지 빼앗아 가곤 하죠. 미니멀리스트 라이프를 실천하며 스마트하게 짐을 싸기 시작한 후, 저는 더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다음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, 오늘 소개한 TIP을 참고해 짐을 한 번 가볍게 줄여보세요. 여러분도 여행이 훨씬 더 자유로워질 거예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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